[재무제표 공부하기] 재무상태표 읽는 법 - 부채란 무엇인가? | 삼성전자 재무제표 분석하기 | 부채비율과 유동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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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무제표 공부하기 시리즈]

(업데이트 시, 링크를 연결할 예정입니다)

 

(1) 재무상태표 읽는 법 - 부채란 무엇인가?

(2) 재무상태표 읽는 법 - 부채를 어떻게 해석해야할까?

(3) 재무상태표 읽는 법 - 특수사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 ① 전환사채

(4) 재무상태표 읽는 법 - 특수사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 ② 신주인수권부사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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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혤로그 입니다🙂

오늘은 재무상태표의 부채 파트를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재무상태표(부채)는 삼성전자의 재무제표 입니다. 

저는 회계/재무 전문가가 아니며,

제가 공부하며 정리했던 내용을 공유하는 것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재무제표에 관한 내용은 어려운 용어가 많은데,

저 같은 초보자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말로 공유하고자 정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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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채 별 의미와 특징 ]

기업이 사업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합니다.

자기 돈으로만 사업을 한다면 이자에 대한 부담도 없고 편할텐데, 현실적으로 어렵겠죠?

그래서 기업은 부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합니다. 

 

1️⃣ 부채로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

기업이 돈을 빌리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 은행차입 :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방법 
• 회사채 발행 : 은행이 아닌 불특정 다수(개인, 기업 등)에게 돈을 빌리는 방법 
• 특수사채(CB, BW) 발행 : 보통 주식 전환을 조건으로 돈을 빌리는 방법 (돈<->주식)
  • 은행차입이 어렵고, 회사채 발행에 따른 이자비용을 감당하기 힘든 기업이 선택한다.
  • 무이자나 낮은 이율로 적용되어 이자 비용 부담이 적다.
  •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빌린 돈이 자기 돈(회사 자본)이 되므로 자기자본이 강화된다.

2️⃣ 부채 항목의 의미 

- 유동부채와 비유동부채 | 돈의 유동성 

 

돈의 유동성을 먼저 설명해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제가 3억 짜리 집이 있고, 예금통장에 1억이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현재 시점에서 집은 3억의 가치가 있지만 3억이 필요하다해서 현금으로 바로 전환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1억은 제가 사용하고 싶을 때, 언제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때, 집은 유동성이 적은 재산(오늘 사용 X)이고 현금은 유동성이 큰 재산(오늘 사용 O)이 됩니다. 

 

이처럼 시간의 조건(오늘을 기준으로 사용이 되는지)에 따라 유동성이 결정됩니다.

재무제표에서의 시간의 조건은 1년입니다. 

즉, 1년 안에 갚아야하는 부채는 유동부채 / 그렇지 않은 부채는 비유동부채로 분류합니다.  

 

- 유동부채 | 매입채무, 단기차입금, 미지급금, 유동성장기부채, 충당부채

 

비유동부채 항목은 유동부채와의 기간적 차이 뿐이기 때문에,

유동부채의 핵심항목만 살펴보겠습니다.

• 매입채무 : 원재료를 외상으로 산 후, 아직 그 값을 지불하지 않은 경우에 매입채무에 해당된다.
• 단기차입금 : 만기가 1년 이하인 단기차입 부채이다. ( 만기를 1년 이하로 계약한 대출금 )
• 미지급금 : 서비스 등의 용역을 외상으로 산 후, 아직 그 값을 지불하지 않은 경우에 미지급금에 해당된다.
  • 매입채무와 미지급금의 차이 : 매입채무는 상품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원재료'에 관한 부채이고, 미지급금은 그 이외의 물품이나 종업원의 근로소득세, 광고료 미지급액 등이 포함된다.
• 유동성 장기부채 : 원래 장기부채지만 만기가 1년 이하일 경우 ( 장기부채의 만기가 1년도 안 남은 대출금 )  
• 충당부채 : 시기와 금액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지급할 의무가 있고 금액이 추정 가능한 부채
  • 예를 들어 퇴직급여충당부채가 여기에 포함된다.
  • 삼성에서 평균적으로 한 분기에 100명이 퇴사한다면, 100명의 퇴직급여를 미리 부채로 설정해둔다.
  • 실제로 직원이 퇴사할 경우, 퇴직금을 지불하면서 충당부채를 차감한다.
  • 이렇게 하는 이유는 ? 비용을 사전에 준비함으로써 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 또한 퇴직금 신청을 6월에 해서 비용을 6월에 차감한 후 실제 지급은 7월에 이루어진다면 시간적인 차이로 복잡해지기때문에 이렇게 한다고 한다. 

[ 결국 중요한 것은 ? 유동비율과 부채비율 ]

제일 가볍게 볼 수 있는 것은 유동비율과 부채비율입니다. 

세부적으로 봐야하는 부분은 다음 파트에 다루겠습니다.

 

1️⃣ 부채비율 = 부채총계/자본총계 * 100

부채비율은 자기 돈 대비 부채가 얼마인지 확인하는 지표입니다. 

 

제가 100억원의 돈이 있을 때, 은행과 개인들에게 100억원을 빌려 총 200억의 돈이 있다고 한다면

부채총계 = 100억원, 자본총계 = 100억원, 부채비율은 100%가 됩니다.

( 자본은 온전한 내 돈이고 자산은 제가 가진 돈의 총 금액을 의미합니다 )

 

2021년 12월 정산 기준, 삼성전자의 부채총계는 124,036,040이고, 자본총계는 315,290,919이므로

부채비율은 39.34%입니다. 부채비율이 100%이하로 자기 자본이 부채보다 월등히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부채비율이 낮으면 좋은 기업인가?

 

부채비율은 낮으면 당연히 좋습니다. 이자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이죠!

특히 요즘처럼 금리가 높아질때는 대출이자도 높아지기 때문에,

현금흐름이 좋지 못한 기업이(현금을 못 버는 회사)라면 부채비율이 높을수록 위험합니다.

 

그러나 현금흐름이 좋은 회사라면 충분히 부채를 갚을 능력이 되기 때문에 부채비율이 높다고 안 좋은 기업은 아닙니다.

성장성 기업들 중, 부채비율이 높은 기업도 많습니다.

부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여 사업을 키우고 부채를 갚아가며 안정적인 기업으로 커나가죠. 

 

그래서 부채비율은 방향성이 중요합니다.

절대적인 크기도 중요하지만 부채비율이 점점 높아지는지, 점점 낮아지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채비율이 점점 높아지는지 확인한다면 최소한 불안정한 기업을 매수하는 것을 피할 수 있겠죠?

 

2️⃣ 유동비율 = 유동자산/유동부채 * 100

고미야 가즈요시는 <1초 만에 재무제표 읽는 법>에서 유동비율 하나만 확인하면 만사 오케이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만큼 기업의 유동성은 중요합니다.

유동비율은 1년 안에 갚아야 할 부채 대비 1년 안에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이 얼마인지 확인하는 지표입니다.

 

제가 1년 안에 2억을 갚아야하는데 제 유동자산이 1억이라면 유동비율은 50%이겠죠?

이런 경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1년 동안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 1억을 못 번다면, 올해 갚아야하는 부채를 갚을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유동비율이 100%이상인 기업이 안정적인 기업이라할 수 있습니다.

 

물론 유동비율이 100%이하일지라도 현금 유입(현금을 많이 버는)이 활발한 기업이라면 괜찮습니다. 

이때는 영업활동현금흐름을 같이 봐주면서, 평균적인 현금유입량을 계산하여 실질유동비율을 계산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이 내용은 어렵게 느껴지실 수 있으니 추후에 자세하게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1년 12월 정산 기준, 삼성전자의 유동자산은 232,369,082이고, 유동부채는 90,463,701이므로

유동비율은 256.86%입니다. 유동비율이 100% 이상이므로 유동부채를 갚을 능력이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모든 항목을 알지 못하더라도, 재무제표의 필수적인 요소를 확인함으로써

최소한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기업을 골라낼 수 있으며, 자신이 투자한 기업이 여전히 안전한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장기 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재무제표를 꼭 확인해주셔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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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완벽한 재무제표 읽기 - 이강연 지음

 

https://link.coupang.com/a/qq9kx

대한민국 주식투자자를 위한 완벽한 재무제표 읽기 : 한눈에 오를 주식만 골라내는 재무제표 완